안녕하세요 사막여우 입니다.
이 비쥬어를 보고 츄릅 침이 안넘어가는 분은 없으시죠?
세종시 현지 맛집. 도가네 매운탕에 다녀 왔어요.
소문대로 맛있고 맛있고 너무 맛있네요.^^
세종 연서면 도신고복로 585
044 863 0333
10:30 ~ 20 :30
라스트 오더 17 :30
월요일 정기휴무
매달 2,4번째 월요일
주말 웨이팅은 기본입니다.
세종시 사람들이 없던데 다들 어디갔나 했더니
주말이면 고복저수지 근교로 식사하러 오시나 봐요.
오픈 시간에 맞춰 11시에 갔는데도 사람이 꽉 찼더라구요.
<메뉴판>
소 35,000원
중 45,000원
대55,000원
성인2이라 수제비사리랑 라면사리 추가 했어요.
이곳은 수제비가 진리 입니다.
다들 국물추가와 야채 추가를 잊지 마세요 맛있게 먹는 팁이 입니다 .^^
간단한 반찬이 나왔어요. 아이들은 먹을게 없더라구요.ㅠㅠ
수제비만 열심히 떠서 놀았습니다.
어른들만 아주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메기 매운탕이 맛있는 이유
살코기의 단단함: 메기의 살은 다른 물고기들에 비해 비교적 단단하고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 끓는 국물에서도 쉽게 부서지지 않고 그 모양을 유지합니다. 이 때문에 매운탕과 같은 장시간 끓이는 요리에 적합합니다.
비린 맛이 적음: 메기는 비린 맛이 적은 편으로, 매운탕의 강한 양념과 잘 어울립니다. 특히 고추장과 고춧가루 등을 사용한 매운 양념과 만나도 생선 고유의 맛을 해치지 않으며, 깔끔하고 고소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영양가 풍부: 메기는 단백질,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D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여 건강에도 좋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매운탕에 메기를 넣으면 건강을 고려한 영양식으로도 인식됩니다.
잡기 쉬운 민물고기: 한국에서 메기는 민물에서 쉽게 잡히는 어종으로, 예로부터 시골 지역에서 매운탕 재료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이 점 또한 메기가 매운탕에 자주 쓰이게 된 배경 중 하나입니다.
국물 가득 넘치게 나왔어요. 국물을 걸죽하며 감칠맛 나고 맛있습니다.
많이 맵지는 않아요.
수제비 사리를 넣어 줍니다. 주제비가 익으면 후루룩 먹어 줍니다.
야들야들한 생선살을 발라서 밥에 비벼 먹습니다.
여기서 야채와 국물추가를 외쳐 주세요.
매운탕은 야채가 많아야 정말 향긋하고
맛있어요.
생선살과 수제비를 다 드셨다면
라면사리로 마무리 하세요.
라면사리를 넣으면 국물이 탁해지니 꼭 마지막에
넣어서 드시길 바랍니다 ^^
뭉근하게 끓인 매운탕 국물은 정말 죽이지요.
수제비랑 생선살 살짝 씻어서 첫째 아이 먹이고요.
마지막 남은 국물까지 다 먹었어요~
생선살이 많지는 않아요. 딱 둘이 먹기 좋습니다.
도가네 식당
길가에 주저앉은 허름한 식당을 보면 여기가 거긴가 고개부터 갸우뚱 거릴테지만
나는 이 집의 ㅣ오랜 단골, 몇 년 전까지 그렁그렁한 처녀와 늙은 할머니가 넘치게 탕을 끓여 내왔었다.
새뱅이 한 냄시 시켜놓고 저물도록 뒷방에서 고스톱 쳐도 손님이 없었으므로 그다지 미안하지 않았었지. 이슥한 시간 일어서면 지척을 가린 안개가 저수지 갓길을 메워버려 수초를 더듬곤 했었다.
식당은 인터넷에까지 입을 모아놓아 점심때 가보면 건너방 뒷방 달아낸 방 할 것 없이 한참이나 차례를 기다려야 하지만
그것 탕 맛 때문만도 아니리 할머니 대신 젊은 소자 부부가 끓여대는 매운탕 속 메기가 어디선가 대량으로
양식되어 공급되는 것처럼 한때 지천이었다는 이 저수지의 붕어 가물치도 오래전에 씨가 말랐으니 새 맛은 옛맛을 덮으며 울뿐! 아직도 긴 수염을 매단 어느 게으른 메기가 저수지 한 구석에 배를 깔고 엎드렸을지라도 배스라든가 낯선 외래종이 점령한 이 저수지의 황금 시간은 비로소 시작된 것이다! 매운탕 한 냄비 해치우고 밖으로 나서니 초저녁인데 제물인 듯 첨벙 뛰어오르는 배스 한마리 저수지 주인이 바뀐 것을 내게 확인이라도 시키는 듯
-김명인 시인 고려대 교수 역임-
식사 후 나오는 길
이런 멋들어지는 글 이 턱하니 나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맛있는 매운탕에 이런 깊은 스토리라니.
지역적인 특색도 있는 듯 합니다.
더욱더 맛있게 느껴지는 곳 입니다.
식사 후 근처에 커피한잔 할 곳이 많아요.^^
저는 저수지 산책하고 돌아 왔습니다.
요즘 같이 좋은 날~
고복저수지 바람쐬러 가기 정말 좋습니다.
식당과 카페 너무 이쁜 곳도 많고요.
추천 드릴 곳이 아직 한아름 남았습니다^^
다음에 소식 들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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