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중 맛있게 먹었던 밀면집 소개 할게요.
부산역 숙소에서 걸어서 10분거리에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 왔어요.
벌써 웨이팅 줄이 긴거를 보니 제대로 찾아 왔구나 싶었어요.
40분 정도 대기 했고요.^^ 날이 더워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맛있는 밀면을 먹을 생각에 꿋꿋히 기다렸습니다.
부산 동구 중앙대로 225
초량역 1번출구 200m
매일 10시 ~ 21시 30분
브리이크 타임 없음
라스트 오더 21시
<메뉴>
물밀면 대 7,500원
비빔밀면 대 7,500
왕만두 6,500
온육수가 먼저 나왔습니다. 연한 사골 육수 맛이에요.
아무리 더워도 저는 이 육수를 좋아해서 꼭 한잔씩 마셔 줍니다.^^
비빔을 먹을때 같이 마셔주면 또 맛있고요.
물밀면 하나
비빔밀면 하나 왕만두 하나 시켰어요.가격이 너무 착해요. 서울 냉면을 파는 식당에 비해 반값? 정도 같아요.사장님 건강하시고 번창하세요.
부산은 왜 밀면이 유명할까?
밀면은 한국전쟁 이후 부산으로 대거 몰려든 피난민들이 냉면의 대체 음식을 만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피난민들은 전통적인 냉면을 만들기 위한 재료인 메밀이나 귀한 곡물들을 구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값싸고 쉽게 구할 수 있는 밀가루를 활용해 밀면을 만들게 되었고, 이로 인해 부산에서 밀면이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부산은 오래전부터 한국의 주요 항구 도시로, 외국과의 무역이 활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밀가루와 같은 서구식 재료들이 쉽게 유입되었습니다. 이러한 공급의 용이성 덕분에 부산에서는 밀을 주 재료로 한 다양한 음식들이 생겨났고, 밀면도 그중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부산은 대한민국 남부에 위치한 해안 도시로, 여름에 비교적 더운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후 조건 때문에 시원한 냉면과 비슷한 음식을 찾는 수요가 높았고, 밀면이 그 대안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냉면보다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특성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게 되었습니다.
왕만두가 나왔습니다. 가격이 저렴한데 6개나 나와요.
정말 혜자스럽네요.
두툼한 왕만두에요. 속이 꽉찼어요. 맛있습니다.^^
기본찬으로 나온 단무지와 같이 먹으면
그 조화가 좋습니다.
제가 한개 먹을 동안 신랑님이 무려 5개를 먹었습니다.
물밀면이 나왔어요. 살얼음이 동동 계란과 다대기, 수육이 올라가 있는 비쥬얼 입니다.
츄릅
너무 맛있겠다.
물밀면은 부드럽고 시원한 동치미 육수 같았어요.
약간 달았지만 면도 잘 끊키고 자극적이지도 않고 술술 넘어가서
한그릇 금방 먹었답니다.
냉면처럼 조미료 맛이 아주 강하거나 그러지 않아요.
비빔밀면입니다.
빨간 소스가 뿌려져 있고요. 새콤 달콤
자극적인 냉면보다는 조금 순한 맛입니다.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아요.
면이 잘 씹히고 고소한 면맛이 좋더라구요.
소스와의 조화도 좋았고 ~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서 오히려 좋았던 식사 였어요.
부산의 밀면 ~ 가격도 저렴하고 인기도 많은 초량 밀면 추천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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